전통가무악공연
우리비나리
2018 공연일정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새로운 흥과 기운, 우리비나리
2018년 7월 14일(토)
본 공연 / 저녁 7시 30분
공연 30분 전인 저녁 7시부터 간단한 다과와 함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오픈식이 있어 공연자들과 관객들이 한 걸음더 가까이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소/ 김정문화회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김정문화로 36
티켓비/ 무료
공연문의/ 김정문화회관 064-760-3792
마로 010-3088-8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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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져 마음을 한데 모아 온 가정에 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마음을 담아 신께 빌며 부르던 우리의 소리‘비나리’
작품 <우리비나리>는 흥과 기운을 불어 넣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액운을 물리치고 재수·소망(財數·所望)을 비는 고사덕담(告祀德談)의 뜻을 담은 비나리 소리와 더불어 우리네 정서와 감정들을 극적인 목소리로 담아내는 판소리, 환희와 축제의 기운을 담은 판굿과 강인하고 단단한 에너지를 가진 타악퍼포먼스를 통해 소망의 기운을 더 극대화 시켰다.
예술을 통해 정신적 행복과 희망을 추구했던 옛 선조들의 비나리 정신을 담아, 신명을 통해 축원하는 ‘우리 비나리’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기운이 닿기를 기원한다.
<시놉시스 >
제1장 ‘우리 비나리’
비나리는 덕담 또는 고사소리로도 불리우며, 집안일이나 사업의 번창, 공동체의 안녕을 비는 소리를 뜻한다. <우리비나리>는 전통적인 비나리 음색에 타악기와 선율악기를 더하여 우리네 염원의 마음을 보다 풍성하게 풀어냈다.
출연 양호성 오유정 신은오 오승진 고한올 장문선 황주식 박수현
제2장 ‘쑥대머리’ (판소리 춘향가 中)
한국의 음악을 한과 흥의 예술이라고 한다면 <쑥대머리>는 우리네 한을 목소리하나로 풀어낸 대표적인 음악일 것이다. 또한 쑥대머리는 판소리의 여러 대목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목이라 할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옥에 갇힌 춘향이의 애절하고 처절한 심경을 짙은 계면조에 담아 우리 민족의 슬픔과 한을 애절하게 표현 한 이 쑥대머리 한 대목으로, 슬프면서도 굳건한 사랑이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소리 신은오, 대금 오승진
제3장 신명의 판굿
판굿은 판이라는 ‘청중이 모이는 공간’에서 열리는 굿을 말한다. 여기서 청중은 단순한 감상자가 아니라 공연에 적극 참여하는 이들로 추임새를 통해 판을 살리기도, 매서운 비평으로 공연장을 긴장하게 하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민족예술 대부분은 판이라는 공간에서 연행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성장시켰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 무대도 청중과 예술가가 함께 모여 예술을 꽃피우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 판굿을 준비하였다.가죽악기와 쇠악기가 어우러지는 춤은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여기에 관객들의 추임새와 에너지가 어우러져 환희의 만판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춤판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화려한 기교와 개개인의 멋을 선보이는 공연자들의 개인놀이 - 날뫼북춤, 설장구, 소고춤, 열두발 상모춤 등이 연행된다. 이 판굿으로 공연장의 신명의 기운을 한껏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그리고 김정문화회관에 멋스럽고도 신명나는 한국의 흥을 전한다.
판굿 양호성 오유정 장문선 황주식
날뫼북춤 현광민, 설장구 오유정, 소고춤 황주식, 열두발상모 양기원
6~8 performers + 2 Staffs / 60 minutes / W8×D6×H4(Minim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