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소리, 타악 등 한국의 전통예술과 멀티미디어가 어우러진 복합 퍼포먼스로 

제주 사람들의 인생관, 우주관, 자연관을 오롯이 담고 있는

제주도 무형문화재 13호 ‘제주큰굿’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극입니다.

 

굿은 우리의 근원 정서인 한恨과 흥興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행위예술입니다.

마로는 한국 굿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제주큰굿에 이어도 설화를 입혀,

풍랑에 휩쓸린 한 소녀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희망의 섬 ‘이어도’로 향하는 여정을 그려냈습니다.

 

단 일곱 명이 만드는 것이라 믿기지 않는 화려한 춤과 장단, 빛과 소리의 물결 속에서

이제 제주 섬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예술이 무대에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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